천주교 성지순례 의정부 성 남종삼 요한 묘 (+도장 위치)

천주교 길음동 성당 묘원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서울대교구 길음동 성당 묘원에는

1866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남종삼 요한 성인과 공주에서 순교한 성인의 부친 남상교, 전주로 유배되어 순교한

 

장자 남규희 등 삼대 순교자의 묘소가 있습니다.

 

1863년 말경, 러시아가 수시로 우리나라를 침범하며 통상을 요구하던 차에

남종삼은 '이이제이방아책(以夷制夷防我策)'이라 하여

 

서양 프랑스의 세력을 이용해 러시아를 물리칠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원군은 주교와 만나려 했으나 만남이 늦어지고,

 

정치적 상황이 바뀌며 1866년 2월 천주교를 탄압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남종삼을 서소문 밖에서 참수형을 받고 50세로 순교하였습니다.

 

남종삼의 시신은 용산 왜고개에 매장되었다가 1909년 유해가 발굴되어 명동성당에 안치되었고,

시복을 계기로 1967년 10월 다시 절두산 순교성지 성해실로 옮겨져 안치되었습니다.

이때 성인의 유해 일부를 가족 묘소인 장흥면 울대리에 모셔 안장하였습니다.

 

주소: 경기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산17-2

성 남종삼 요한 묘 위치는 묘원 입구에서 바로 좌측 '십자가의 길'을 따라 오르막길로 올라가야합니다.

올라가면 작은 주차 공간과 우측으로 빠지는 좁은 길이 있습니다.

 

우측 길로 빠져 올라가면 주차 공간이 또 나옵니다.

 

주차 후 우측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순례 도장은 성인 묘 안내판 앞에 비치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