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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book/성지순례

천주교 성지순례 제주도 황사평 성지(+도장위치)

by nayutory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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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지순례 제주도 황사평 성지
제주 황사평 성지

황사평 성지는 1901년 신축교안때 희생된 무명의 순교자들이 묻혀있는 곳입니다.

 

조선 왕실의 재정 확보를 위해 파견되어 온 봉세관이 과다한 조세 징수로 주민들의 원성을 샀고, 여기에 조세 징수 중간 관리자로 이용된 일부 신도들 때문에 교회는 많은 오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신앙에 위배되는 지역 풍습(미신 등)을 시정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의 충동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교회의 무리한 전교 활동과 왕실 조세 정책에 저항한 민회(民會)가 1901년 신축년에 대정현(모슬포)에서 열리면서 민란이 일어났고, 이 사건으로 700여 명의 신자와 양민들이 관덕정 등지에서 피살되었는데, 이를 '신축교안'이라고 합니다.

 

제주 황사평 성지

신축교안으로 관덕정 등지에서 희생된 교우들의 시신은 다른 희생자들과 함께 가매장됐는데, 사태가 진정된 후 교회는 피살된 교인들 가운데 무연고 시신 31기를 이곳 황사평에 이장한 후 이곳을 공원묘지로 새롭게 단장하여 무명 순교자 합장묘를 조정하였습니다.

 

 

황사평 성지순례 도장은 황사평 성지 '입구 좌측 성지안내소 앞'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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